[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올 상반기 12월 결산법인의 유동비율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12월결산법인 2010년 상반기 유동비율'에 따르면 올 상반기 유동비율은 114.63%로 전년말대비 4.18%p 증가했다.
유동비율은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비율로 기업이 보유하는 지급능력 또는 신용능력을 판단하기 위해 쓰인다. 이 비율이 클수록 기업의 재무유동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유동자산은 294조9285억원으로 전년말대비 7.57% 증가했고, 유동부채도 257조2968억원으로 3.66% 늘었다.
<자료=한국거래소>
<자료=한국거래소>
한편 이번 조사는 유가증권시장 12월결산법인 639개사 중 삼성그룹계열 4개사와 LG그룹계열 10개사 등 K-IFRS조기적용사, 금융업, 결산기 변경사 등 실적비교가 불가능한 87개사를 제외한 552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