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쇼핑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롯데온이 블랙프라이데이에 앞서 지난 15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한 '더 블랙 위크' 행사에서 해외 직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11배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 첫날인 15일에는 해외 직구 매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명품 매출은 전년대비 25배 신장했다. 해외 직구 가전과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각각 10배와 7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직구 인기 상품의 매진도 이어졌다. 육아 커뮤니티에서 유명한 '압타밀 프로푸트라 분유'와 일명 명품 비타민으로 불리는 '오쏘몰 이뮨 비타민 드링크'는 판매를 시작한 지 반나절 만에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됐다. 또한 '몽클레어 22FW 클로에 블랙 패딩' 역시 하루 만에 매진되며, 단일 상품으로 매출 1억원을 달성했다. 이 외에도 피지오겔 로션, 커피 머신 및 커피캡슐 등도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 상위권에 올랐다.
롯데온은 23일에는 해외 직구 상품 중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버버리, 몽클레어 등 명품 아우터를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24일에는 구찌, 프라다 등 인기 명품 브랜드의 가방을 특가에 판매한다. 블랙프라이데이 당일인 26일에는 매진 상품을 추가로 확보해 단독 특가에 선보인다.
한편, 롯데백화점몰에서도 블랙프라이데이에 대응해 오는 28일까지 '블랙샵위크'를 진행한다. 뷰티, 레저, 명품, 가전, 가구 등 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구매 금액대별 엘포인트 최대 6만점을 적립해주며, 22일부터 25일까지는 매일 선착순 3000명에게 패션, 뷰티, 잡화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0% 카드 할인 쿠폰을 제공해준다
구건회 롯데온 해외직구셀장은 "더 블랙 위크는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춰 롯데온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해외 직구 행사로, 롯데온 해외 직구 매출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주에 본격적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되는 만큼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할인 폭을 확대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