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아세아(ASEAN)과 주변 지역 6개국(일본,중국,한국,인도,호주,뉴질랜드)이 26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경제장관회의에서 약 2900억 달러에 달하는 역내 인프라 정비 계획 '아시아 종합개발 계획'을 채택할 계획이다.
26일 아사히신문은 "세계 성장의 중심으로 기대되는 아시아의 생산성을 높이고, 내수를 확대하기 위해서 이같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계획의 초안은 일본이 주도하고 2008년 설립된 국제연구기관 '동아시아 ASEAN 경제연구센터'가 아세안 사무국과 아시아개발 은행이 공동으로 구성했다.
도로, 공항발전시설, 항만 등 717건을 대상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 종합개발계획은 인도차이나반도의 '메콩강 종합개발' 또는 '메콩강 인도 산업 대동맥' 등과 함께 기존의 개발 계획을 다시 작성한다는 방침이다.
ERIA은 계획이 달성되면, 역내 국내 총생산(GDP)을 약 55% 높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