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다시 40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 최대 50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1일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난 11월 30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집계한 확진자는 총 3628명이다. 이는 일주일 전인 11월 23일 같은 시간대 3465명보다 163명 더 많은 수치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11월 29~30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정부는 이날 평일 검사량 증가로 인해 확진자 수가 4000명 이상, 최대 5000명까지도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한 바 있다.
확진자는 서울 1803명, 경기 880명, 인천 326명 등 수도권에서 3009명(82.9%)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118명, 충남 83명, 강원 77명, 대구·경북 각 68명, 대전 39명, 충북 37명, 광주·제주 각 27명, 전남 23명, 세종·전북 각 20명, 울산 12명 등 619명(17.1%)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확진자가 통계에 빠져 있고,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집계를 마감하는 것을 고려하면 신규 확진자 수는 4000명~50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전 최다 확진자 수는 지난 11월 24일 4115명이다.
1일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난 11월 30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집계한 확진자는 총 3628명이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