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리테일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8일 가맹점주에 일괄 20만원의 일상 회복 상생 지원금을 일괄 지급한다. 유가증권 상품의 가맹점 보이스 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본부에서 보험료도 지원한다.
GS25 운영사 GS리테일은 2일 이 같은 내용의 '2022 가맹점 상생 지원안'을 공개했다. 오진석 부사장은 전날인 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서 가맹 경영주 협의회 회장단과 비전 공유회를 열고 2022년 한 해 동안 역대 최대 규모인 180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내년 상생 지원안 금액은 올해 GS25 가맹본부가 가맹점에 지원한 1500억원보다 300억원 늘었다. 2022년 추가 신설한 상생 지원 내용은 △일상 회복 상생 지원금 일괄 지급 △사기 보상 피해 보험 본부 지원 △10년 차 장기 운영 지원 혜택 △재계약 지원금 인상 △프레시푸드 활성화 판촉 지원 확대 △뉴 콘셉트 점포 투자 강화가 골자다.
전국 모든 GS25를 대상으로 가맹 본부가 20만원씩 일괄 지급하는 일상 회복 상생 지원금은 코로나19로 인한 재난 지원금의 성격이다. GS리테일 측은 "코로나19의 악조건하에서도 점포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경영주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고, 단계적 일상 회복에 진입하는 시점에 점포의 조속한 정상화와 영업활동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기 보상 피해 보험 본부는 내년 상반기 내 도입하며, 보험료는 전액 가맹본부가 부담한다. 또, 점포를 10년 이상 운영한 점주에게는 건강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본부 임차 점포의 가맹 재계약 시 지원금 확대와 프레시푸드 판매 활성화를 위한 판촉비 지원도 늘렸다. 상권별 다양한 콘셉트의 GS25 가맹점을 전개하기 위해 신선 강화형 GS25, 푸드·카페형 GS25 등 ‘뉴 콘셉트 가맹점’ 투자 및 지원도 확대한다.
오진석 GS리테일 부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어 온 GS25 가맹 경영주들을 위해 지급되는 일상 회복 상생 지원금은 업계 최초의 자율적 상생 지원 사례”라며, ”17년부터 자율적으로 경영주들과 상생안을 협의하고 비전을 공유해 온 GS25가 프랜차이즈 업계의 모범적 역할을 하며 ESG 경영 강화 활동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