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727명으로 집계되면서 엿새째 700명대를 보이고 있다. 사망자는 4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특히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는 12명 추가돼 총 24명으로 늘었다.
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325명이다. 국내 발생 4296명, 해외 유입 29명으로 총 누적 확진은 47만7358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727명으로 집계되면서 엿새째 700명대를 넘어서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위중증 환자 수는 11월 30일 661명, 12월 1일 723명, 2일 733명, 3일 736명, 4일 752명, 5일 744명, 6일 727명이다.
사망자는 4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 22명, 70대 14명, 60대 3명, 50대 1명, 40대 1명이다. 총 누적 사망자는 3893명, 치명률은 0.82 %다.
지역별 확진 현황을 보면 서울 1401명, 경기 1308명, 인천 301명 등 수도권이 3010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92명, 대구 145명, 광주 43명, 대전 106명, 울산·세종 각 13명, 강원 112명, 충북 59명, 충남 155명, 전북 72명, 전남 37명, 경북 180명, 경남 120명, 제주 39명 등 1286명이다.
신종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12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총 24명으로 늘었다. 신규 환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10명, 해외 유입 2명이다.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1690명,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4267만8737명으로 접종률은 인구 대비 83.1%다. 2차 신규 접종자는 1963명, 누적 2차 접종자는 4134만1888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 완료자는 80.5%다. 18세 이상 성인 접종률은 1차 93.7%, 2차 91.7%다.
3차 접종(부스터샷) 신규 접종자는 3650명이다. 누적 접종자 수는 총 395만6401명으로 인구 대비 7.7%가 추가 접종까지 마쳤다.
한편 이날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4주간 수도권은 6명, 비수도권은 8명까지만 사적모임이 가능해진다. 또 식당·카페 등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에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도입된다. 다만, 식당·카페는 필수 이용시설 성격이 큰 점을 감안해 사적모임 범위 내에서 미접종자 1명까지는 예외를 인정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하루 5000명대로 치솟은 확산세를 줄이고 병상가동 체계를 재정비하면서 새롭게 등장한 오미크론의 위협에도 대비하기 위한 결정인 만큼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727명, 신규 확진자는 4325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