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올해 전국 전면등교 마지막 주인 지난주 6000명이 넘는 학생·교직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3~19일 학생 및 교직원 확진자가 6405명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학생 5909명, 교직원 496명이다.
학생의 경우 하루 신규 확진이 844명 꼴이었다. 지난 14일에는 1107명 발생해 지난 7일 최초로 1000명을 초과한 이후 다시 '1천명대' 인원을 기록했다. 이후로도 15일 1006명, 16일 1074명으로 집계됐다.
이날부터 수도권의 모든 학교와 비수도권 과밀학급·과대학교의 지역 전면등교가 중단됐다. 초등학교는 6분의5 밀집도, 중·고교는 3분의2가 원칙이다. 서울과 인천의 경우 초등학교 3~6학년 중 2개 학년만 등교할 수 있고, 경기도는 학교가 3분의1까지 감축 가능하다.
교육부는 애초 오는 24일까지 운영 예정이었던 예방접종 집중 지원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해당 기간에는 '찾아가는 학교단위 백신접종'이 이뤄진다.
이날 12~17세 2차 접종 완료자는 전체 276만8836명 중 43.8%인 121만3111명이었다. 12~15세는 31.5%, 16~17세는 69.0%로 집계됐다.
지난 17일 서울 중랑구의 한 중학교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청소년 코로나19 예방접종'에서 한 학생이 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