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3일 국민통합을 강조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5대 과제를 화두로 임기 마지막 신년사를 발표한다. 주제는 '완전한 위기 극복, 선도국 국가 전환의 원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30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은 다음달 3일 오전 10시에 20분 정도 신년사를 발표하고 이어 신년 인사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11일 청와대 본관에서 2021년 국정운영 구상과 방향을 국민들께 제시하는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관계자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고 확정적이진 않지만 신년사 메시지는 '완전한 위기극복, 선도국 국가 전환의 원년'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22년이 매우 중요한 해로 힘을 합치는 것, 국민통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5대 과제를 제시할 것으로 안다"며 "'하나된 마음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으로 보면 되겠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이어서 화상으로 각계 인사들과 신년 인사회를 진행한다. 신년 인사회에는 5부요인과 여야 대표, 경제계 대표 인사 등이 참석한다.
이 관계자는 "정부 출범 이후 (문 대통령은)개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하지 않고 각계 인사들을 모셔서 청와대에서 신년 인사회를 진행해왔다"며 "1월3일 신년사가 끝나면 이어서 신년 인사회가 진행된다"고 전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