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사진/HDC현대산업개발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의 수장에 새로 오른 유병규 대표이사 사장이 3일 “누구도 넘보지 못하는 온리원(Only One) 최강 디벨로퍼가 돼 소비자들의 삶의 가치와 행복을 높여주는, 칭찬받고 존경받는 기업이 되자”라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이날 취임사 및 신년사에서 급변하는 건설산업 환경에 대응해 디벨로퍼로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높이고, 변화하는 사회환경과 조직에 맞추어 과제 해결형, 수평적 자율 협력형으로 일하는 방식을 바꿔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대표는 디벨로퍼로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차별화하기 위해 상품기획 능력 강화, 개발사업과 금융의 접목, 원가관리 리스크 대응 체제 구축 등을 주문했다. 또 개발관리?운영 역량에 기반해 사업방식을 다각화하며 이종 산업과의 융합과 전략적 제휴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안전한 건설환경 구축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스마트 위험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실질적인 안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사 지원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종합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업무를 ERP 시스템과 연계하는 등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친환경 소재 및 공법 개발과 더불어, 협력사와의 상생협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성과 보상 시스템도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유 대표는 “나이나 직급, 부서와 상관 없이 ‘성과나는 데 보상있다’라는 단순하고 간단한 원칙이 제대로 실현되도록 지혜를 모아야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현재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잠실 스포츠 마이스 복합개발사업, 청라의료타운복합타운 등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전국 각지에서 2만3000여 가구의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