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태에 불똥 튄 'APS홀딩스'…오버행 우려 부각

입력 : 2022-01-06 오전 9:44:28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APS홀딩스(054620)가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048260) 회장이 보유 중인 지분 7.64%를 처분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급락하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6분 현재 APS홀딩스는 전일 대비 750원(5.75%) 내린 1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규옥 회장이 오스템임플란트 주식을 담보로 빌린 대출을 갚아야 하는 상황에서 다른 회사의 보유 주식을 매도해 자금 마련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최근 오스템임플란트는 1880억원대 횡령사건으로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최 회장이 현재 금융사 등을 통해 오스템임플란트 주식을 담보로 받은 대출은 1100억원 규모로 알려진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 회장은 현재 APS홀딩스 지분을 155만8039주, 7.64% 보유 중이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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