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화이자 먹는(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 초도물량이 13일 국내에 들어온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13일 낮 12시5분 인천국제공항에 화이자 경구치료제 '팍스로비드' 초도물량이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들어온 경구용 치료제는 유한양행 오창 물류창고에 입고될 예정이다.
정부와 방역 당국은 팍스로비드와 미국 제약사 머크사(MSD)의 먹는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등 100만4000명분을 선구매 계약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2일 오전 류근혁 보건복지부 제2차관 주재로 브리핑을 열고 먹는 치료제 관련 구체적인 도입 일정과 초도물량 규모, 투약 대상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도입과 동시에 이번 주 중 실제 처방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방역 당국은 지난 10일 보건소와 관련기관, 경구용 치료제 처방 사전교육을 실시한 상태다.
경구 치료제는 재택치료자 중심으로 처방해 투여할 예정이다. 특히 고령층 등 위중증으로 이어지기 쉬운 고위험군이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방역당국은 오는 13일 화이자 먹는(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 초도물량이 국내에 들어온다고 밝혔다. 사진은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팍스로비드'.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