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삼성이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SSAFY' 7기 입학식을 열고 소프트웨어(SW) 개발자라는 새로운 꿈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교육생 1150명을 지원한다.
이날 열린 입학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됐다. SSAFY는 5기까지 2785명이 수료했다. 이 가운데 2199명이 취업해 79%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 서울 캠퍼스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입학식에 참여한 6기 교육생들
SSAFY 수료생들이 기업 현장에서 실전형 인재로 인정받으면서, 채용 전형에서 이들을 우대하는 기업이 100여개에 달한다. 이들 기업들에서는 서류심사 면제, 서류심사 가점, 코딩테스트 면제, '삼성청년SW아카데미' 전용 채용 등 다양한 우대 전형을 운영중이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은 "소프트웨어 영역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무궁무진하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만드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재승 사장도 영상을 통해 "최근 급격히 일어나고 있는 디지털 혁신의 흐름 중심에는 소프트웨어가 있다"며 "기업에서는 유능한 소프트웨어 인재들의 힘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SSAFY는 삼성이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CSR 프로그램이다.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과 교육생간 협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기업에 즉각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생 전원에게는 매달 100만원의 교육지원금도 지급하고 있다. 또,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하며 교육생에게 진로컨설팅·채용정보 등을 제공한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