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00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지난 29일 하루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185명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하루 전인 지난 28일 4199명보다 14명 줄었지만 4000명대를 이틀동안 유지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14일 3165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뒤 점차 감소해 이달 들어 700명대까지 줄었다.
하지만 지난 18일 1000명대로 올라섰고 25일부터는 3000명대로 오른 뒤 28일 처음으로 4000명을 넘어섰다.
주요 발생원인은 감염경로 조사중이 233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타 확진자 접촉 1751명 순이었다.
송파구 소재 교정시설과 관련해 전날 39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총 확진자는 43명이다.
노원구 소재 음식점과 관련 전날 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8명, 서대문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는 6명 늘어난 18명 등이다.
설 연휴인 30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이날 0시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7532명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