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국내 경제계 대표들이 최근 재협상의 논란이 일고 있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신속한 비준을 촉구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손경식 회장과 박용만
두산(000150) 회장, 구본준
LG상사(001120) 부회장 등 18명의 경제사절단이 미국 시카고와 세인트루이스, 제퍼슨 시티를 방문한다"고 6일 밝혔다.
사절단은 7일 시카고를 시작으로 한국정부와 스마트그리드 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일리노이주, 미주리주 제퍼슨시티, 세인트루이스를 차례로 방문해 지역 정재계 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미간 경제협력 방안과 비즈니스 관계, 신재생에너지 산업, 고용창출 등에 대한 논의에 나설 계획이다.
또 사절단은 서울 상의와 시카고 상의, 세인트루이스 상의와 지역간 경제협력을 위한 민간채널 구축에 따른 MOU를 체결하게 된다.
이번 사절단에는 손 회장과 박용만 회장, 구본준 부회장외에도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 박흥석 광주상의 회장, 최충경 창원상의 회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 신박제 NXP반도체Korea 회장, 이희상 운산그룹 회장, 이희자 루펜리 대표이사 등이 포함됐다.
이동근 부회장은 "한미 FTA가 조기에 발효되면 관세인하와 비관세장벽 철폐에 따른 시장접근이 쉬워져 경제적 동맹관계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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