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허경영 왜 빼"…'선관위 차량돌진' 지지자 구속기소

입력 : 2022-02-07 오후 2:30:13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제외된 데 불만을 품고 차량을 몰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건물로 돌진한 지지자가 구속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박규형)는 허 후보 지지자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특수공용물건손상·특수건조물침입 혐의로 지난 4일 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검경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4일 오전허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배제되는 등 제20대 대통령 선거과정에서 불공정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개인적 불만을 품고 중앙선관위 관악청사 정문으로 돌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이를 말리던 경찰관들에게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뿌린 혐의도 있다.
 
다행히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A씨는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A씨의 범행 당시 중앙선관위 관악청사 후문에서는 허 후보 지지자들의 집회가 열리고 있었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대선 등 여론조사에서 지지도 조사 대상 후보자는 각 여론조사기관의 재량으로 결정하고 있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국가혁명당 중앙당사에서 2022년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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