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코스피지수는 전고점을 앞두고 주춤하는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1794선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기관의 매도전환으로 1780선으로 물러선 상태다. 그러나 외국인들이 매수폭을 늘리면서 179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은 계속되고 있다.
6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7.40p(0.42%) 오른 1787.42p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14억원과 1342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기관에서 투신권이 펀드 환매 압박으로 대량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종금도 소폭 매도로 돌아섰다. 반면 외국인은 2128억원 사들이며 매수폭을 확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상승폭을 점차 늘려가며 3.53% 로 가장 강한 흐름 보이고 있다. 증권(2.85%) 보험(2.76%), 금융업(1.74%)이 뒤를 잇고 있고, IT(1.40%)도 상승 중이다. 유통주들은 그간 상승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1.23%대 하락하며 업종 가운데 가장 부진한 모습이다.
IT주들은 바닥권에 근접,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과 함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러브콜을 받으며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삼성전자(005930)가 17000원(2.23%) 오른 778,000원을 기록하며 상승폭을 점점 넓혀가고 있다.
하이닉스(000660)도 1.38% 상승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22p(0.88%)오른 482.52p에 거래되며 장 초반의 상승폭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IT주들이 선전하고 있다. LED주 가운데
서울반도체(046890)는 기관과 외국인의 집중매수에 힙입어 850원(2.07%) 상승한 41950원을 기록 중이다.
루멘스(038060)도 5.56% 급등하고 있다.
테마주가운데서는 바이오, 신종플루, 백신주들이 강세다. 일본에서 슈퍼박테리아로 9명이 사망했다는 글로벌 신약업체인
크리스탈(083790)과
큐로컴(040350)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삼성이 내년 바이오분야에 30조원을 투자할 것이라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파루(043200)도 10.44% 급등하며 상승폭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