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7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증시 동향에 주목하는 가운데 1170원대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선물은 구리 값이 랠리를 지속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쉽사리 꺾이지 않는 가운데 환율이 장중 증시 동향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박스권 하단이자 120일선인 1173원 부근인 1170원에 대한 당국의 의지가 강한 만큼 오늘은 1170원대 중심의 등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예상 범위는 1170~1180원.
우리선물은 원·달러 환율이 역외환율 상승 영향으로 다소간의 상승 압력 속에 출발할 수 있다며 당국의 지속적인 개입과 단기 급락에 따른 부담으로 숨고르기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다만 지난 밤 국제 환시 위험거래 통화들의 약세 흐름이 악재보다는 자율조정에 기인한다는 점이나 금 주 금통위 금리인상 기대의 상존 등을 감안 할 때 반등 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예상 범위는 1168~1178원.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원 상승한 1174.5원에 개장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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