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스오토메이션, 지난해 영업익 28억…흑자 전환

입력 : 2022-02-14 오전 10:07:49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알에스오토메이션(140670)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28억55만원, 25억2841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직전년도 대비 14.9% 늘어난 1134억2972만원으로 창립 후 첫 연간 1000억원을 돌파했다.
 
회사 측은 "스마트팩토리 및 에너지 제어 솔루션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창립 후 처음으로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며 "매출 성장 외에도 이익 부문에서는 전사적으로 원가와 판관비 절감 노력 끝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흑자전환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국내외 첨단 기업에서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어 이 같은 우호적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LS일렉트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사례를 글로벌화해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국제적 움직임의 빠른 확산으로 성장 중인 친환경 에너지 시장도 알에스오토메이션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회사는 이와 같은 산업 트렌드에 발맞춰 지난해 제1공장 증축을 결정, 생산능력을 확대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언택트 시대가 안착하면서 로봇과 인간의 공존이 필수가 되고 특히 산업 현장에서의 협업은 매우 중요한 어젠다가 되고 있다"며 "다양한 영역에서 당사의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다양한 제품 고도화 및 상용화를 통해 현장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이보라 기자
SNS 계정 : 메일 트윗터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