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는 17일 공시를 통해 롯데푸드와 빙과사업을 합병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롯데제과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롯데제과(280360)는 17일 공시를 통해
롯데푸드(002270)와 빙과사업을 합병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제과는 "현재까지 빙과사업 합병에 관해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롯데제과는 스크류바·수박바·월드콘 등을,
롯데푸드(002270)는 돼지바·보석바·구구콘 등의 아이스크림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2019년 닐슨데이터 기준 시장 점유율은 롯데제과 28.6%,
빙그레(005180) 26.7%, 롯데푸드 15.5%, 해태아이스크림 14%, 하겐다즈 4.4%, 허쉬 2.8%, 나뚜루 2.2% 순이다.
빙그레는 2020년 해태아이스크림의 발행주식 100%를 해태제과식품으로부터 인수했다. 이에 따라 단일 기업으로 볼 때 점유율을 측면에서는 빙그레가 40.7%로 압도적이다. 만약 롯데제과와 롯데푸드가 빙과 사업을 합병할 경우 시장 점유율은 44.1%로 뛴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