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14일부터 한 주간 KTX 강릉선 전기 분야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코레일과 국가철도공단, 7개 시공사가 합동으로 강릉선 개통 이후 하자조치와 보수작업 경과를 조사하기 위해 진행됐다.
송변전, 전차선, 신호 등 분야별 50여개소 시설물 책임자가 담당 구간에서 변압기설비, 선로분기기 결빙방지히터 등 취약설비를 일제 점검했다. 코레일은 하자 조치가 완료된 시설물에 대해서도 재발방지 대책을 세워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이번 점검을 통해 건설 초기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구조적 결함을 개선하고 한국철도표준규격(KRS) 및 철도설계지침 등에 관련 내용을 반영해 전기 시설물의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손명철 코레일 전기안전기술단장은 "지속적 관리 감독을 통해 단순 장애도 사전에 차단하는 빈틈 없는 유지보수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KTX 강릉선 개통 이후 축적한 하자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예측 가능한 선제적 안전관리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14일부터 한 주간 KTX 강릉선 전기 분야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코레일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