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항공주들이 국제유가 하락과 입국자 격리 의무 면제 등에 투심을 회복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방역 지침이 완화된 데다 유가가 안정세를 찾으며 항공주 전망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6.4%(6.57달러) 떨어진 96.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두자릿수 종가를 기록한 건 2월 말 이후 처음이다.
또한 오는 21일부터 백신을 접종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가 면제돼 여객 수요가 늘어날 거란 전망이 커지고 있다. 전날 정부는 21일 이전 입국자들에게까지 자가격리 의무 면제를 소급 적용하겠다고 추가 발표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