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이베이 출신 현은석 CTO 영입

지난 1월 유통군 HQ 디지털혁신센터장 임명

입력 : 2022-03-16 오후 6:25:07
롯데백화점 본사 전경. (사진=롯데쇼핑)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유통군 헤드쿼터(HQ) 디지털혁신센터를 신설하고 현은석 전 이베이코리아 최고기술경영자(CTO)를 센터장(부사장)으로 영입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올해 1월 유통군 HQ 산하 디지털혁신센터장에 현은석 전 이베이코리아 CTO를 임명했다.
 
1968년생인 현 부사장은 오라클, 이베이코리아 등을 거쳐 IT분야 전반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이베이코리아에서는 연간 거래액 20조원에 달하는 G마켓, 옥션, G9의 기술 개발을 총괄했다.
 
현 부사장은 디지털혁신센터에서 롯데온, 롯데홈쇼핑을 포함한 롯데 유통계열사의 온라인 및 모바일 플랫폼 고도화를 주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지난해부터 순혈주의를 깨고 외부인사를 적극 영입하며 유통사업에 변화를 주고 있다. 지난해 11월 인사에서는 P&G, 홈플러스 출신의 김상현 부회장을 유통군 HQ 총괄대표로 영입했고, 백화점사업부 대표에는 신세계 출신의 정준호 부사장을 앉혔다. e커머스사업부(롯데온) 대표에는 이베이코리아 전략기획본부장 출신의 나영호 대표를 선임한 바 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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