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성장전략실 신설…김윤홍 경영리더 영입

미래 성장동력 강화

입력 : 2022-03-22 오전 9:51:32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CJ ENM(035760) 엔터테인먼트 부문이 미래 성장동력 강화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CJ ENM은 22일 미래·중장기 사업 기획과 실행을 주도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제고할 전략 부서 성장전략실을 신설하고 담당 경영리더(임원)로 글로벌 전략 전문가 김윤홍 씨티그룹 글로벌마켓아시아홍콩 IBD오피스 MD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경영리더는 아시아·한국 시장 다수 인수합병(M&A)과 자본시장 랜드마크 딜을 성공시킨 글로벌 전략통이다. 테크놀로지·미디어·텔레콤(TMT) 분야 전문가로 크래프톤, 카카오, 넷마블 등 대규모 투자 유치 거래와 굵직한 M&A 거래를 성사시킨 이력이 있다. 
 
CJ ENM 성장전략실은 디지털 신사업, 오픈 이노베이션,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한 IR 업무 강화 등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입지 강화를 주도한다. 사업 시너지를 위한 글로벌 M&A와 전략적 제휴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CJ ENM 센터. (사진=CJ ENM)
 
사업 다각화를 위한 메타버스·대체불가토큰(NFT) 등 디지털 신규사업도 구상 중이다. CJ ENM은 그동안 쌓아온 방대한 양의 콘텐츠 지적재산권(IP)으로 NFT 사업 추진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성장전략실 산하 전략기획팀에서 메타버스·NFT 사업을 맡아 사업화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오픈 이노베이션팀도 신설했다. 오픈 이노베이션팀은 국내외 유망기술·스타트업 벤처캐피털(VC) 투자·관리를 전담한다. 중장기 사업전략과 연계한 IR 기능도 강화한다.
 
CJ ENM 측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상황에서 생존하기 위해서 미래 가치를 위한 전략적 투자와 미래 성장 기반이 될 신규사업 진출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 됐다"며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 간 시너지 창출로 지속 성장하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스케일을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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