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만5580명 발생하며 3일 연속 감소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4일 만에 1100명대로 늘어났다.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33만5580명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149만7711명이다.
이는 전일(33만9514명)보다 3934명 감소한 수치다. 최근 신규 확진자는 △21일 20만9144명 △22일 35만3964명 △23일 49만881명 △24일 39만5598명 △25일 33만9514명으로 3일 연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33만5531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9만775명, 서울 6만4025명, 인천 1만6785명 등 수도권에서 17만1585명(51.1%)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16만3946명(48.9%)이 발생했다. 부산 1만6363명, 대구 1만4217명, 광주 9907명, 대전 1만1202명, 세종 3007명, 울산 7450명, 강원 1만41명, 충북 1만1614명, 충남 1만3167명, 전북 1만2200명, 전남 1만2848명, 경북 1만5173명, 경남 2만2676명, 제주 4082명 등이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층은 6만6899명(19.9%)이며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8만3711명(24.9%)으로 집계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49명이다. 공항 또는 항만 검역에서 36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3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13명, 외국인은 36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전일 대비 70명 감소한 323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4617명으로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으로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난 1164명으로 4일 만에 1100명대로 다시 올라섰다. 최근 위중증 환자 수는 △21일 1130명 △22일 1104명 △23일 1084명 △24일 1081명 △25일 1085명으로 매일 1000명 이상씩 발생하고 있다.
전국 중환자실 가동률은 66.3%로 전날보다 소폭 늘었다. 전국 코로나19 중환자실 2825개 중 1872개에 환자가 입원했다. 수도권은 63.7%, 비수도권은 72.2%로 비수도권 가동률이 여전히 높다.
준·중환자 병상은 전국 5353개 중 3662개(68.4%)가 사용 중이다. 중등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43.7%로 파악됐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190만2347명으로 전일 188만8775명보다 1만3572명 증가했다. 전날 하루 32만8811명이 새로 재택치료에 배정됐다.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33만5580명 증가했다. 사진은 한 시민이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