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방시혁 하이브(HYBE) 의장이 아이즈원 출신 등이 속한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데뷔 앨범의 총괄 프로듀서로 나선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은 30일 방시혁이 르세라핌의 데뷔 앨범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고 밝혔다. 르세라핌은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 미야와키 사쿠라·김채원과 함께 '프로듀스 48'에 참여한 허윤진 등이 속한 6인조 걸그룹으로, 5월 데뷔 예정이다.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은 그간 축적해 온 제작, 프로듀싱 역량을 총동원해 르세라핌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완성도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 영상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르세라핌은 ‘IM FEARLESS’를 애너그램(문자의 배열을 바꾸어 새로운 단어나 문장을 만드는 놀이) 방식으로 만든 명으로, 세상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자기 확신과 강한 의지를 담았다.
K팝 최대 호황을 타고 올해는 4세대 신인 걸그룹이 쏟아지고 있다. 올초부터 아이브, 케플러 등 대형 신인 걸그룹들은 데뷔 즉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며 기존과는 다른 흐름을 만들고 있다. 아이브의 데뷔곡 '일레븐'은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 각각 120위와 70위를 기록했다. 케플러 역시 타이틀곡 ‘WA DA DA (와 다 다)’ 활동으로 미국 전문지 포브스(Forbes)를 비롯한 해외 주요 매체의 주목을 끌어냈다.
원더걸스, 트와이스 등을 성공시킨 걸그룹 명가 JYP엔터테인먼트에서는 그룹 엔믹스(NIMXX)를 데뷔시켰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진=하이브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