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보건의 날'을 맞아 코로나19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해 4월 9일에 이어 두 번째다.
오 시장은 7일 서울 은평구 역촌동에 있는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서울시립서북병원을 찾아 의료진에게 비누로 만든 꽃다발을 전달하고 외래진료센터와 코로나19 병동을 돌면서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코로나19 34병동에서 근무중인 의료진에게 "오늘이 보건의 날이라는 뜻도 있고 환자들 돌보는 분들이 제일 고생도 많고 마음고생도 심하지 않았을까"라며 "이런 뜻을 담아서 오늘 여러분들 얼굴 보고 뵙고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코로나19)끝이 올 것 같다"면서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상황이 정리되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정말 간전하길 바라겠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고 서울시도 열심히 힘을 실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가 직영 중인 서울시립서북병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재택치료자가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는 '외래진료센터'로 지정된 바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7일 '보건의 날'을 맞아 서울 은평구 역촌동 서울시립서북병원을 방문하고 코로나19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사진은 오 시장이 의료진에게 비누꽃다발을 전달하는 모습. (사진=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