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관리형 부동산투자전문회사
다산리츠(105380)가 9일 상장된 이후 내리 3거래일째 하한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 48분 현재 다산리츠는 215원(-14.88%) 급락한 1230원을 기록하고 있다.
다산리츠는 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공모가인 1000원보다 2배 높은 2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하한가로 밀려나며 1700원에 거래를 마쳤었다.
이후 주가가 변변한 반등을 보이지 못하고 연일 급락하고 있다.
다산리츠는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오피스텔 150가구를 지난 6월에 1047억원을 투자해 사들였으며, 임대로 운영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20억원대 누적적자가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회사 측은 "내년도 목표배당율 7~8%, 이듬해에는 더 올릴 생각"이라고 하나 당장은 이 적자 때문에 배당이 어려운 상태.
다산리츠는 해운대 부근 30층 짜리 오피스텔을 임대·운영하는 270억원 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해 연말부터 월 임대수익이 발생하게 된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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