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주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만584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금요일(20만5333명)보다 7만9487명 적은 수준이다. 특히 정부는 다음 주부터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돌입하는 등 일상 회복에 시동을 건다.
1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만5846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1610만4869명으로 전체 국민의 31%가 감염됐다.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확진자 수는 4월 9일 18만5536명, 10일 16만4458명, 11일 9만917명, 12일 21만736명, 13일 19만5402명, 14일 14만8443명 등이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신규 위중증 환자는 999명으로 전날(962명) 보다 37명 늘었다. 최근 일주일 위중증 환자 수는 4월 9일 1099명, 10일 1114명, 11일 1099명, 12일 1005명, 13일 1014명, 14일 962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어제 하루 사망자 수는 264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616명으로 대부분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 동안 발생한 사망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95%를 차지했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2만7401명(21.8%)이다. 18세 이하는 2만4820명(19.7%)이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는 총 6만724명(48.3%)이다. 수도권 별로는 서울 2만1450명, 인천 6690명, 경기 3만2584명 등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4587명, 대구 5522명, 광주 4725명, 대전 4501명, 울산 2713명, 세종 1195명, 강원 4560명, 충북 4637명, 충남 5981명, 전북 5343명, 전남 5721명, 경북 6712명, 경남 7108명, 제주 1803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에 있는 코로나19 병상은 4만7660병상이다. 가동률은 중환자를 전담으로 치료하는 위중증 병상이 49.9%, 준-중환자 병상인 준중증병상 57.4%로 나타났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인 중등중병상은 29.6%이며, 경증 환자가 있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9.8%이다.
재택치료자는 하루 사이 13만1604명 추가됐다. 총 재택치료자는 90만7342명이다.
하루 동안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차 접종 1417명, 2차 접종 1549명, 3차 접종 1만4958명이다. 누적 백신 접종 완료자는 1차 4500만4871명(87.7%), 2차 4452만1723명(86.8%), 3차 3297만4504명(64.3%)이다. 14일부터 시작된 60세 이상 고령층 4차 접종은 이틀 간 총 27만1064명이 받았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현재 밤 12시까지인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과 10명까지 허용되던 사적모임 인원제한을 다음주 월요일부터 전면 해제한다"며 "299명까지 허용되던 행사와 집회, 수용가능인원의 70%까지만 허용되던 종교시설 인원제한도 동시에 없어진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트오미크론대응 체계에 따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도 1등급에서 2등급으로 하향 조정한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만5846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선별진료소에서 PCR검사를 진행하는 모습 . (사진=뉴시스)
세종=김현주 기자 kkhj@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