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일 만에 1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위중증 환자 수는 800명대로 줄었고 사망자 수는 3일 연속 200명대가 유지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9만3001명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1630만5752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0만7916명보다 1만4915명 줄었다. 또 일주일 전인 이달 10일의 16만4456명보다는 7만1455명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11일(9만917명) 이후 6일 만의 일이다.

 

지난 11일 이후 확진자 수는 △11일 9만917명 △12일 21만732명 △13일 19만5397명 △14일 14만8431명 △15일 12만5846명 △16일 10만7916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1만4805명, 경기 2만3118명, 인천 4874명 등 수도권이 4만2797명으로 4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5만204명(54%)이 발생했다. 경남 5516명, 충남 5452명, 경북 5053명, 전남 4396명, 대구 4210명, 전북 4158명, 광주·충북 각 3561명, 대전 3558명, 부산 3375명, 강원 3113명, 울산 2018명, 제주 1468명, 세종 755명, 검역 10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9만2983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으로 집계됐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일 대비 20명 줄어든 893명으로 파악됐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6.9%로 전날(48.5%)보다 1.6%포인트 감소했다. 병상 2825개 가운데 1499개가 비어 있는 상태다. 수도권 가동률은 45%, 비수도권은 51.5% 정도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775명으로 지난 11일(916명) 이후 6일 만에 1000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확진 판정 후 하루 이상 입원 대기 중인 환자는 없다.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203명으로 전일(273명)보다 70명 감소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1092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13%이다.

 

이날 재택치료 대상자는 83만4058명이다. 또 재택치료 집중관리군 관리의료기관은 전국에 1163곳이 운영되고 있다. 일반관리군 재택치료 전화 상담·처방을 할 수 있는 동네 병·의원은 9653곳, 24시간 운영되는 의료상담센터는 254곳이다.

 

신속항원검사를 시행 중인 의료기관은 전국 1만462곳으로 집계됐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이 473곳, 호흡기진료지정 의료기관이 9999곳이다.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