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낙폭을 줄이며 2690선에서 소폭 하락 마감했다. 미국 산업생산지표의 호조와 중국의 유동성 공급 정책 발표 등에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규모를 축소했으며 이날부터 시행된 거리두기 지침 폐지에 '리오프닝주' 등이 강세를 보였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2.85포인트(0.11%) 내린 2693.21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84억원, 197억원어치를 순매도 하고 개인은 1058억원을 사들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산업생산 지표 호조와 중국의 유동성 공급 정책 영향에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규모를 축소하면서 낙폭도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곡물 가격과 육류 가격 상승 영향에 음식료업이 1.72% 강세를 보였으며 리오프닝주의 강세에 유통업과 섬유의복도 1%대 상승 마감했다. 서비스업(-0.93%), 운수창고(-0.80%)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6.21포인트(0.67%) 하락한 918.2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7억원, 296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1365억원을 사들였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4.80원(0.39%) 오른 123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