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증시 급등에도 하락 출발

입력 : 2022-04-20 오전 9:22:43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하락 출발했다.
 
20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보다 11.81포인트(0.42%) 내린 2707.0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0.40포인트(0.01%) 내린 2718.49로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16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9억원, 136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45%(499.51포인트) 상승한 3만4911.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61%(70.52포인트) 오른 4462.21을 가리켰다.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15%(287.30포인트) 상승한 1만3619.66에 마감했다.
 
장 시작 전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나스닥을 중심으로 한 미국 증시의 급등 영향을 받아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운수창고, 음식료업 등이 소폭 오름세다. 비금속광물, 건설업,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하락 우위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등 줄줄이 약세를 기록 중이다. NAVER(035420)카카오(035720)는 소폭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보다 0.97포인트(0.10%) 내린 930.59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71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2억원, 14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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