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골프존(215000)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2분 현재 골프존은 전 거래일 대비 8600원(5.28%) 오른 17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골프존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539억원, 영업이익 507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4.8%, 78.3% 성장했다고 잠정 실적을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증권가에서 골프존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진 점 역시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종선 연구원은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요인은 가맹점 수가 증가하면서 하드웨어 판매와 라운드 수 증가 등으로 가맹 사업 매출이 모두 늘었으며, 비가맹점의 골프시뮬레이터 파냄 및 라운드 수 증가로 비가맹 사업 매출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같은날 NH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2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백준기 연구원은 "가맹점이 대폭 증가하면서 1분기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데 이어, 2분기에는 사분기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라운드 수수료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관측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