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5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신차 경쟁력이 구조적인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채희근 연구원은 "현재 출시됐거나 출시될 신차 경쟁력을 비교해 보면 연비와 성능 등에서 현대차 제품이 세계 최고 수준인 것을 알 수 있다"며 "일본업체들의 볼륨 신차들은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출시될 예정이며, 엔고가 지속되고 있어 판매 호조세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 연구원은 "대표적으로 미국 시장을 보면 YF소나타 출시 이후 중형세단에서의 점유율이 크게 증가했다"며 "향후 아반떼, 베르나, 그랜저가 출시되면 미국 연간 점유율은 올해 5.0%에서 내년 5.4%로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채 연구원은 "새로 출시되는 아반떼(8월), 베르나(11월)는 연비, 성능, 디자인이 한층 향상된 중소형차로서 현 글로벌 경기에서 크게 유리한 상황"이라며 "특히 아반떼는 투싼과 마찬가지로 공급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