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에서 일동제약그룹 창립 81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사진=일동제약)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창립 81주년을 맞은 일동제약그룹이 연구개발 강화를 통한 도약을 선언했다.
일동제약그룹은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R&D, 품질, 영업·마케팅, 기업문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등 전 분야에 걸쳐 도약을 이뤄 내는 한편 기업 가치 제고, 고객 및 주주 권익 증대에도 역량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박대창 일동홀딩스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창업 이념을 실현하고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신약개발에 전사적 역량을 쏟고 있다"라며 "지난해의 경우 역대 최대 규모의 R&D 투자와 함께 성과를 더욱 가시화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코로나19 치료제 'S-217622'의 임상 진행 및 상용화 추진 상황이 순조롭고 2형 당뇨 치료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등 주요 신약 과제들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기대가 크다"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신약개발을 통해 단순히 매출과 수익이라는 재무적 가치만을 좇는 것이 아닌 질병 극복, 보건 증진 등과 같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회사의 사명과 책임에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공감하고 몰입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근속자, 공로자, 모범 선행자 등 회사 발전에 기여한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상식도 함께 이뤄졌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