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주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2296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사이 사망자 수는 79명, 위중증 환자 수는 441명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해제 후 어린이날 첫 공휴일의 이동량 증가를 우려해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만2296명이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1743만8068명이다. 국내 발생은 4만2273명이며 해외 유입 사례는 23명이다.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확진자 수는 4월 29일 5만556명, 30일 4만3275명, 5월 1일 3만7761명, 2일 2만76명, 3일 5만1123명, 4일 4만9064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9304명(22.0%)이다. 18세 이하는 7809명(18.5%)으로 나타났다.
병원에서 입원해 치료받는 신규 위중증 환자는 441명으로 전날 432명보다 9명 많다. 최근 일주일 사이 위중증 환자 수는 4월29일 526명, 30일 490명, 5월 1일 493명, 2일 461명, 3일 417명, 4일 432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는 79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3158명, 치명률은 0.13%를 기록했다. 일주일 사이 사망자 수는 4월 29일 136명, 30일 70명, 5월 1일 81명, 2일 83명, 3일 49명, 4일 72명, 4일 79명으로 오늘까지 6일 연속 사망자 수가 100명 아래를 기록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는 1만8902명으로 44.7%를 차지했다. 수도권 별로는 서울 6645명, 인천 2015명, 경기 1만242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2047명, 대구 2165명, 광주 1449명, 대전 1462명, 울산 1043명, 세종 356명, 강원 1622명, 충북 1505명, 충남 1923명, 전북 1752명, 전남 1926명, 경북 2938명, 경남 2606명, 제주 577명이다.
전국에 있는 코로나19 병상은 총 2만3952병상이다. 가동률은 중환자를 전담으로 치료하는 위중증 병상이 21.7%를 기록했다. 준중환자 병상인 준중증병상은 26.7%로 나타났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인 중등중병상은 16.2%였다. 경증 환자가 있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0.9%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하루 사이 4만4171명 늘었다. 총 재택치료자 수는 24만9664명이다. 이 중 집중관리군은 2만1706명이다.
하루 동안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차 접종자 889명, 2차 접종자 919명, 3차 접종자 8454명, 4차 접종자 15만152명이다. 누적 백신 접종자는 1차 접종자 4503만5380명(87.7%), 2차 접종자 4455만1813명(86.8%), 3차 접종자 3315만6657명(64.6%), 4차 접종자 259만2490명(5.1%)로 나타났다.
지난 4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어린이날을 비롯해 휴일이 있어 여행과 모임 등이 많을 거라고 본다"며 "지금은 국민들 각자의 자율적 방역이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위험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만2296명이 발생했다. 사진은 어린이날 마스크를 쓴 인파가 모인 동물원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김현주 기자 kkhj@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