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일 연속 5만명대 아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만6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일 3만9600명 대비 464명 증가한 수치다. 누적 확진자 수는 1754만4398명이다.
최근 1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 추이는 △1일 3만7761명 △2일 2만76명 △3일 5만1123명 △4일 4만9064명 △5일 4만2296명 △6일 2만6714명 △7일 3만9600명 △8일 4만64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4만48명, 해외 유입은 16명으로 파악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9482명(23.7%), 18세 이하는 7375명(18.4%)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8553명, 서울 5979명, 인천 1708명 등 1만6240명(40.5%)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2만3824명(59.5%)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 2964명, 경남 2782명, 대구 2421명, 전북 2006명, 부산 1805명, 충남 1747명, 광주 1597명, 충북 1596명, 대전 1449명, 강원 1431명, 울산 1118명, 제주 697명, 세종 307명 순이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423명으로 전일 419명보다 4명 증가했다. 9일째 400명대를 이어갔다.
또 9세 이하 소아·청소년 1명 등 71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2만3360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13%로 집계됐다.
병상은 안정된 모습이다.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20.4%다. 수도권 가동률은 18.4%, 비수도권은 24.7%로 파악됐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25만2356명이다. 이 중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한 집중관리군은 1만9738명(7.8%)이다. 어제 하루 새로 재택치료자로 배정된 환자는 3만8032명으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 건강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이날 0시 기준 모두 1047개소, 일반관리군의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병·의원은 9691개소다.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재택치료상담센터는 250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만6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한 병원에서 시민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