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콘 바닐라. (사진=롯데제과)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롯데제과의 월드콘이 확 바뀐다.
롯데제과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월드콘의 우유, 바닐라 향의 함량을 2배 가량 높였다. 이에 부드럽고 고소한 우유 풍미와 달콤한 바닐라 향을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다는 게 롯데제과의 설명이다. 바닐라 향은 친환경 레인포레스트 얼라이언스(RA) 인증 받은 제품을 사용했다. RA는 자연환경과 농업 공동체 보호에 기여하는 농장 및 원료에 부여하는 친환경 글로벌 인증이다.
패키지 디자인은 빨강에 파랑 색상, 별 문양 등 월드콘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전통적인 요소들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우유 함량 증대 문구 및 RA인증 마크 등의 디자인 요소를 가미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제품 출시 전 소비자 대상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새로워진 월드콘에 대한 호응도가 높게 나타났다”면서 “올해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해 국가대표 아이스크림으로서의 아성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드콘은 1986년 출시 이래로 지난해까지 약 1조6400억원의 누적 판매고를 기록했다. 개수로 따지면 약 30억개다. 월드콘은 출시 2년만인 1988년부터 콘시장 전체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한 이후 현재까지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