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키움증권이 19일
SK디앤디(210980)에 대해 부동산 투자 확대 기조 속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본격적인 외형 성장이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조영환 키움증권 연구원은 "SK디앤디는 작년 제주 조선호텔, 삼일빌딩, 역삼동 부지 매각 등 이익이 한꺼번에 인식되면서 지배주주 순이익이 1300억원을 상회, 전년 대비 102% 성장했다"며 "비록 올해는 작년만큼의 실적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나 2022년과 2023년 예상 지배주주순이익은 800억원을 상회하면서 과거 대비 이익 레벨이 한층 높아진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칠곡, 파주, 연료전지 사업 착공을 시작으로 에너지 사업의 외형 성장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게다가 올해 군포복합개발, 생각공장 구로, 군위·의성 육상 풍력 등 진행기준 매출 인식 프로젝트들이 착공되기 때문에 점차 안정적인 수익 인식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도 눈 여겨볼 만 하다. 조 연구원은 "기존 연간 주당배당금 600원 수준에서 작년 800원으로 상향했으며 내년까지 배당의 점진적 우상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올해부터는 중기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