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7개월째 증가..증가폭 2개월째 감소

입력 : 2010-09-16 오후 12:06:29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이 7개월째 증가세를 나타냈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증가폭이 줄었지만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증가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6월보다 3조3000억원 늘어난 571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증가폭은 6월 2조5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축소됐다.
 
한국은행은 마이너스통장대출을 중심으로 한 기타대출이 감소로 돌아서며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증가폭이 축소됐다고 밝혔다.
 
예금은행의 주택대출은 2조원으로 6월의 2조3000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고, 기타대출은 5000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은행취급기관의 7월 가계대출은 1조8000억원 늘어나 전월과 비슷한 증가세를 보였다.
 
비은행취급기관의 주택대출과 기타대출은 각각 6000억원과 1조2000억원으로 지난달보다 1000억원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가계대출은 7월중 2조1000억원 증가해 전월 및 전년동월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비수도권의 경우 1조2000억원 증가해 전월에 비해서는 증가폭이 다소 줄었으나 전년동월에 비해서 증가폭이 확대됐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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