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7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중국인 국내 입국자수 증가에 따른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송창민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영업현황은 항공업종의 특성상 경쟁사와 대동소이하다"며 "다만 단거리 노선비중이 높다는 것이 경쟁사와 가장 다른 부분"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은 한ㆍ중노선 시장점유율(M/S) 1위 항공사로 국내 중국인 입국자수가 증가할수록 경쟁사대비 더욱 수혜를 본다"며 "중국 정부의 해외여행 유도정책이 강화될수록 아시아나항공의 수익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향후 중국인 입국자수가 연평균 1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중국노선 매출액 증가는 경쟁사대비 강점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송 연구원은 "3분기 화물 수송량이 지난2분기 대비 15.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조정"이라며 "지금은 화물부문 수송량 감소보다는 국제여객부문의 최대 실적 경신에 초점을 맞출 시기"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