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31.61포인트(1.20%) 오른 2669.66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 심리 높아지면서 상승한 점이 국내 증시 투자심리 회복을 견인했다”면서 “원달러 환율이 1240원대까지 하락하며 원화 강세에 따른 외국인 매수 유입 확대 또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59억원, 419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799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유통업,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화학, 제조업, 금융업 등이 1% 이상 올랐다.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보험, 통신업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일 보다 12.47포인트(1.43%) 오른 886.4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5억원, 83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1198억원을 순매도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