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815포인트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다. 개장 초 1823포인트까지 오른 후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17일 오전 11시 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3.89포인트(+0.21%) 상승한 1815.6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힘을 합쳐 매수하고 있으나 추석을 앞두고 개인의 매물이 만만치 않게 흘러 나오며 지수 상승을 제한시키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568억원, 기관은 874억원 순매수이며, 개인만이 1518억원 순매도다.
이날 오전장의 스타주는 IT주, 그 가운데서도
LG전자(066570)다. CEO 교체 효과로 주가가 3주 만에 10만원선을 돌파하는 등 화답하고 있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의 CEO 퇴진은 주가 반전의 첫 시그널', '내부 체질 개선을 위한 직접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의약업종도 1.03% 오르고 있다.
특히
동아제약(000640)이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올려잡으며 호평하자 4.25% 급등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이날 "동아제약이 상용화를 앞둔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기업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외국인은 운송장비(+344억)에, 기관은 전기전자(+1842억)에 매수를 주력하고 있다.
업종 가운데 운송장비(-0.88%), 기계(-0.63%), 화학(-0.64%), 유통(-0.44%), 철강금속(-0.33%) 순으로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69포인트(+0.14%) 오른 481.27포인트로, 5거래일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지수를 지탱하고 있다. 21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억원, 122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상승에 따라 테마도 힘을 받고 있다. 3D 세트(+4.31%), LED 디스플레이(+3.92%), 신종플루(+3.22%), 애그플레이션(+3.04%), 스마트폰 하드웨어(+2.89%) 등이 3~4%대로 오르고 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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