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아이진(185490)은 '장기간 냉장보관이 가능한 mRNA 기반 백신의 제형 개발 및 대량생산 공정 개발' 연구가 정부 과제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아이진 과제는 국내 mRNA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산업통상자원부의 '백신 원부자재 생산 고도화 기술개발' 지원 사업이다.

 

아이진은 이번 과제 협약 체결을 통해 정부로부터 오는 2025년까지 총 4년간 37억5000만원의 지원금을 수령하고 자체 연구비 11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과제에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공동 연구개발 기관으로 참여해 mRNA 기반 백신의 안정화를 위한 동결 건조 제형 최적화를 담당한다.

 

아이진은 동결건조가 가능한 제형의 mRNA 기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EG-COVID'의 임상시험 1/2a상을 승인받아 국내 기관에서 진행하고 있다.

 

아이진 관계자는 "아이진이 개발 중인 EG-COVID는 기존 mRNA 기반 백신과 달리 동결건조 제형이기 떄문에 2~8℃에서 냉장 보관이 가능하다"며 "이번 과제 지원금을 활용해 EG-COVID의 동결건조 제형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제형 및 조성의 최적화 연구, 발현 효율의 최적화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