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9시 40분 현재 포메탈은 410원(+6.25%) 급등한 6970원으로, 개장 초 상한가로 치솟은 후 상승폭을 절반 이상 반납한 상태다.
알파칩스는 1550원(-9.37%) 급락한 1만5000원에 거래되며, 개장 초 7%대 급등에서 9% 급락으로 미끌어지고 있다.
이는 공모가 대비 주가가 크게 오른 종목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최근 증시에서 IT주 보다 자동차주의 주가가 더 강하기 때문에 IT를 전방산업으로 하는 알파칩스 보다 자동차 업체에 납품하는 포메탈이 더욱 선호되고 있는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상장 첫날 포메탈은 공모가인 6000원보다 낮은 5710원에서 시초가가 결정됐고, 알파칩스는 공모가 1만2000원보다 높은 1만5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이날 포메탈과 알파칩스는 상장 하루 만에 공모가 대비 각각 9.3%, 37.9%급등하며 마감됐다.
증권사들은 이들 새내기주에 대해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17일 포메탈에 대해 "올해 실적은 농기계 및 방산부문의 안정적인 성장과
현대차(005380) 그룹의 자동차생산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높은 매출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SK증권도 "포메탈은 풍력과 자동차부품을 중심으로 유럽·일본·미국 시장 수출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알파칩스는 시스템반도체 뿐만 아니라 ARM 기반 플랫폼 디자인, 타이밍 컨트롤러, 디스플레이포트 등 신규제품으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사업영역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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