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15일 자동차 업종에 대해 화물 연대 파업 종료에 따라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유지웅 연구원은 "지난 7일부터 8일간 이어졌던 화물연대 파업이 전날 국토부와의 5차 교섭을 통해 종료됐다"면서 "이날을 기점으로 물류난 차질이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그는 "자동차 부품 공급 및 완성차 탁송 등에 미치는 영향과 더불어 미국 금리 인상 기조로 인해 형성된 자동차 업종 주가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해 발생한 생산차질은 현대,기아 양사 약 5000대 내외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최근 주가하락을 통해 나타난 체감상 수치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2분기
현대차(005380),
기아(000270)의 총 도매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각각 6.9%, 5.8% 증가할 것"이라며 "파업 영향과 별개로 2분기에는 글로벌 사업장에서 반도체 쇼티지 해소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이익 기대치가 상승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