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BOJ 총재 사임설 '출렁'

입력 : 2010-09-24 오후 2:45:38
일본증시가 일본은행(BOJ) 총재 사임설로 출렁하고 있다. 오후장 9500선을 회복하며 반등을 시도하던 증시가 환시장 쇼크에 재차 낙폭을 늘리고 있다.
 
24일 오후 2시34분(현지시간) 현재 니케이225지수는 55.86엔(0.58%) 내린 9510.46엔을 기록중이다.
 
이날 로이터 통신은 트레이더들의 말을 인용해,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의 사임설이 돌면서 오후장에서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그간 외환시장 개입에 신중론을 펼쳐왔던 시라카와 총재가 퇴임할 경우 일본 정부의 엔고 저지 노력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엔화 가치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돤다.
 
한 트레이더는 "BOJ 총재 사임설은 투기 펀드 자본이 달러를 사도록 부추겼다"고 전했다.  같은시간 달러 대비 엔화가치는 85.20엔을 기록중이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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