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역 쪽방상담소에서 (왼쪽부터) 김갑록 서울역 쪽방상담소 소장과 정세영 하이트진로 수석팀장이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석수 전달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하이트진로가 주거시설이 열악한 쪽방촌 거주민을 위한 지원을 10년째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진로(000080)는 하계 폭염을 대비해 서울시 5대 쪽방촌 거주민들에 석수(500ml) 6만4000병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음료도 도움을 보태 함께 후원한다.
하이트진로는 이날 서울역 쪽방상담소에서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석수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된 석수는 영등포, 창신동 등 서울시 5개 쪽방촌에 제공된다. 또, 하반기에는 복날을 위한 삼계탕, 겨울을 나기 위한 김장김치 등을 지원한다.
하이트진로는 2013년 서울시와 ‘주거취약계층의 한파, 폭염 대응 및 보호 활동’에 대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10년째 물품 및 구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겨울철 한파 대비 핫팩과 영양갈비탕,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를 지원하는 등 생활밀착형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쪽방촌 거주민들이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100년 기업으로서 주변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