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법무법인(유) 광장의 오현주·박금낭 변호사가 국제 법률전문지와 로펌 평가기관이 뽑은 '올해의 아시아 여성 변호사'로 각각 선정됐다.
광장은 30일 이달 ALB(Asian Legal Business)가 발표한 ‘2022년 아시아 톱 여성 변호사 15인' 중 한명으로 오 변호사가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국내 법조인 중에는 유일하다.
오현주(왼쪽)·박금낭 변호사. 사진=광장
광장 자본시장그룹 팀장인 오 변호사는 기자 출신으로, 자본시장 분야에서 20여년간 활동해왔다. 증권 거래, 파생상품 거래를 포함한 자본시장 거래 전반에서 오래 전부터 전문성을 발휘해오고 있다. 자본시장 규제와 분쟁, 외국환 규제 등 기업금융 분야에서도 활약이 두드러진다. 이번 수상에 앞서 올 1월 글로벌 로펌 평가기관인 리걸500(Legal500)이 선정하는 '개인 부문(Leading Individuals)'과 2월 챔버스글로벌(Chambers Global)의 '최고 등급(Band 1)'변호사로도 뽑혔다.
ALB는 아시아지역 유력 법률 전문매체다. 인도·일본·홍콩·싱가포르 등 아시아 13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변호사 가운데 탁월한 성과를 거둔 여성 변호사 15명을 해마다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박 변호사는 송무·분쟁해결 분야 전문 매체인 벤치마크 리티게이션(Benchmark Litigation)이 선정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성 변호사 100인(Top 100 Women in Litigation)’과 지식재산권 분야의 ‘소송 스타 변호사(Litigation Star)’에 동시에 올랐다. 지난 6월에는 세계적 지적재산권 전문지인 MIP(Managing Intellectual Property)의 ‘지적재산권 분야 여성 250인’에도 선정된 바 있다.
광장 헬스케어팀을 이끌고 있는 박금낭 변호사는 지식재산권 및 헬스케어 분야 전문변호사로 20여년째 활동 중이다. 제약과 의료기기·화장품·식품·건강기능식품·생활화학용품에 이르기까지 헬스케어 전 분야에서 실력자로 정평이 나 있다. 제약바이오 특허 등 지식재산권 제반 업무를 비롯해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환경부 업무 자문을 맡고 있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