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의 재생에너지 정책이 한국 재생에너지 업체 전반에 강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증권은 27일 "지난 주말 미국 캘리포니아 당국은 2020년까지 전력공급의 33%를 재생에너지에서 조달하도록 하는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RPS)를 도입했다"며
웅진에너지(103130)를 최대 수혜주로 꼽았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캘리포니아에서 10년간 340억달러의 풍력, 태양광의 잠재시장이 열릴 것"이라며 "웅진에너지의 2대 주주인 선파워는 캘리포니아를 주 거점으로 하고 있어 태양광 수주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선파워는 미국지역 매출비중이 40%가 넘을 정도로 미국에 대한 의존도가 커서 이번 법안 통과가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증권은 폴리실리콘 제조용 전원장치를 제조하는 #다원시스, 미국에 태양광 모듈 조립라인을 계획중인 #성융광전도 수혜주"로 꼽았다.
한 연구원은 "캘리포니아는 미국에서 텍사스 이어 두번째 큰 풍력시장"이라며 "이 지역 주요 터빈메이커들에게 부품을 공급하는 #태웅, #동국S&C, #현진소재 등의 풍력부문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