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단말기 보조금 규제가 통신사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금융투자는 27일 "통신 3사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단말기 보조금 규제는 가입자당 평균매출액(ARPU)을 개선하고 통신사 간 경쟁을 완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진창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히려 아이폰과 갤럭시S 같은 주력모델의 가격은 현재 수준에서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고, 보조금 규제로 인해 피쳐폰의 실질구매가격이 스마트폰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여 스마트폰의 보급은 빠른 속도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ARPU이 높은 스마트폰 이용자가 확대되면서 통신사 매출은 늘어나게 된다.
진 연구원은 "스마트폰의 ARPU가 전체 평균보다 약 2만원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ARPU 개선 효과를 예상할 수 있다"며 "통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